마칸 올레디, 싱가포르식 안부인사
싱가포르에서 지내다 보면 현지 친구나 동료에게 “Makan already?”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처음 들으면 그냥 밥을 먹었는지 궁금해서 묻는 건가 싶지만, 이 표현에는 생각보다 깊은 배경이 있다. 마칸이라는 단어부터 마칸(makan)은 말레이어로 “음식” 또는 “먹다”라는 뜻이다. 싱글리시에서는 이 단어가 그대로 흡수돼서, “Makan already?”는 “식사하셨어요?”라는 뜻으로 쓰이고, “What kind of makan do you like”라고 하면 “어떤 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