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HDB 공원에 모여 있는 비둘기

싱가포르 비둘기, 먹이 주면 최대 1만 달러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빵을 나눠주는 행동은 친절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에서는 비둘기를 포함한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면 최대 1만 싱가포르달러의 벌금 대상이 될 수 있다.

비둘기도 야생동물에 포함된다

도심에서 흔히 보는 바위비둘기뿐 아니라 원숭이와 멧돼지 같은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집 주변이나 공원, 자연보호구역 등 장소가 달라도 기본 원칙은 같다.

먹이가 개체 수를 비정상적으로 늘린다

사람이 정기적으로 먹이를 주면 자연환경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보다 동물 수가 빠르게 늘어난다. 먹이 공급이 끊겼을 때 동물끼리 경쟁이 심해지고 주거지와 도로 가까이 이동해 사람과 동물 모두 위험해질 수 있다.

사람 음식은 동물에게 좋은 식사가 아니다

빵과 가공식품은 야생동물이 자연에서 먹는 음식과 영양 구성이 다르다. 사람에게 접근하는 습관이 생긴 동물은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스스로 먹이를 찾는 능력을 잃을 수도 있다. 남은 먹이는 쥐와 해충을 불러 위생 문제도 만든다.

돕고 싶다면 거리를 유지한다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때 가장 좋은 행동은 먹이를 주지 않고 관찰하는 것이다. 다치거나 위험한 상황에 놓인 동물을 보면 직접 만지기보다 관련 기관에 신고하는 편이 안전하다. 싱가포르에서 동물을 아끼는 방법은 가까이 부르는 것이 아니라 야생 그대로 살아가게 두는 것이다.

자료: 싱가포르 국립공원청 NParks 야생동물 먹이 금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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