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반환기에 빈 페트병을 넣는 모습

싱가포르 음료병, 10센트 돌려받는 법

싱가포르에서 페트병 음료나 캔을 살 때 가격에 10센트가 더 붙는 제품이 등장했다. 빈 용기를 지정 반환기에 넣으면 그 돈을 돌려받는 음료 용기 반환제도다.

모든 병과 캔이 대상은 아니다

용량 150밀리리터부터 3리터까지의 플라스틱 음료병과 금속 캔 가운데 보증금 표시가 있는 제품이 대상이다. 유리병이나 우유팩처럼 제도 범위 밖의 포장재, 표시가 없는 전환기 제품은 반환기에 넣어도 보증금이 나오지 않는다.

보증금은 10센트

대상 음료를 살 때 용기 한 개마다 10센트가 추가된다. 다 마신 뒤 Return Right 표시가 있는 무인 반환기에 빈 용기를 넣으면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방법으로 SimplyGo EZ-Link나 DBS PayLah! 등이 안내돼 있다.

빈 용기는 찌그러뜨리지 않는 편이 좋다

반환기는 용기의 바코드와 보증금 표시를 확인한다. 내용물을 비우고 형태와 라벨을 유지해야 인식이 쉽다. 일반 재활용품과 섞인 봉투째 넣는 것이 아니라 대상 병과 캔을 한 개씩 투입하는 방식이다.

2026년 10월부터 전면 적용

제도는 2026년 4월 시작돼 6개월의 전환 기간을 거친다. 이 기간에는 보증금 표시가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이 함께 판매될 수 있다. 2026년 10월부터는 규제 대상 제품에 보증금 표시와 식별 바코드가 의무화된다. 작은 10센트를 돌려받는 습관이 깨끗한 재활용 원료를 모으는 새로운 생활문화가 되는 셈이다.

자료: 싱가포르 환경청 NEA Beverage Container Return Sc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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